축구란 무엇인가

읽기 2011. 3. 20. 21:05
 

  
축구란 무엇인가
민음인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 지음/김태희 번역
원서 : GEHEIMNIS FUSSBALL (2006)
  
   
  
세계의 놀이인 축구가 이보다 더 잘 묘사된 적은 없다 -브레멘 라디오
 
월드컵 결승전이면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90분 동안 같은 일을 한다. 어떻게 해서 축구는 수백만 명을 매혹시키는 스포츠가 되었으며 모두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는가? 저자는 그 답을 찾고자 축구의 역사와 축구 현상을 캐기 시작해 현대의 거대한 축구 스타디움으로, 전설적인 노동자 축구의 시기로, 산업화 이전 잉글랜드의 난폭한 공놀이로 독자를 안내한다. 축구라는 경기의 역사와 의미, 규칙 변천사와 축구공의 역사, 역대 축구 선수들과 경기의 명장면을 비롯한 갖가지 에피소드까지 축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시각을 두루 살핀다. 한편 본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축구선수, 감독, 축구역사가, 작가들이 남긴 축구에 대한 주옥같은 명언들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 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축구’라는 경기에 대하여) 스타디움, 규칙, 공, 발, 신체 팀, 시스템, 템포 등을, 2부(축구의 역사) 로마와 세계에, 이름과 운명, 기사와 농부, 선구자와 설립자, 노동자와 프로선수, 클럽 등을, 3부(축구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서는 훈련, 이상, 춤, 전쟁, 폭력, 정치, 상징, 미디어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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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지는 꽤 되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
 
도서관에 갔다가 있길래 얼른 업어왔던 책이었다. 서문을 읽어보면 원서는 독일에서 2006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출간된 걸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선 2010년도에 번역, 출간되었다. 축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라 4년 정도의 시간차는 영향 없었다.
  
일단. 책의 두께가 꽤 된다는 게 첫 인상이었다. 책장도 그닥 빨리 넘어가지는 않았다. 내용이 좀 진지 돋다 보니. 이 책을 읽는 동안 제일 인상에 강하게 남았던 것은 왜 유럽 사람들이 축구에 대해 언급할 때 지역팀, 연고를 그리도 강조하는 지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었다. 축구와 지역에 대한 애착은 이들에겐 하나인 셈이었으니까.
 
한 문장으로 내용을 압축하자면, 축구를 유럽 중심적인 시각에서 인문학적으로 풀어나간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내용이 거의 유럽 내로 한정되어 있다. 특히 영국의 분량이 많다. 현대 축구의 발상지가 영국이어서 그랬던 듯.)
   
아우.. 읽은 지 넘 오래 되어서 지금은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결국 내용은 브레멘 라디오 소개글을 끌어옴.) 그래도 완독했고(...)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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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어플 좀 해보고 포스팅하겠다고 하구선 어언..
처음엔 신선하기도 해서 곧잘 가지고 놀았는데 요즘엔 좀 뜸해져서.
그래도 어느 정도 플레이해 봤으니까 나름 리뷰 고고.
  
  
 
로딩화면 센스. 여전함.
  
  
   
  
위의 화면이 처음 심즈3 야망(...) 시작할 때의 화면.
옵션 들어가면 언어설정도 가능.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언제든지 바꿔서 실행할 수 있다.
이건 쫌 조아씀.. ㅋ
 
   
 
   
   
 
게임 시작전 심 설정하고 게임 시작하면 심 상태창은 위의 화면처럼 뜸.
화면 우측 하단의 다이아몬드 버튼 터치하면 심에 관련한 엔간한 상태창은 다 확인 가능하다.
      
      

  
 
요런 식으로..
화면을 좌측이나 우측으로 밀면 다른 상태창으로 술렁 넘어감.
  
   
    
 
 
  
심이 운동선수(...)다 보니 직업창은 이렇다.
초저속 승진 끝에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승진하는 방법을 몰라서 + 이벤트처럼 뜨는 미니게임을 발로 한 유저 덕임.
플레이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메뉴얼이 없다보니 알아서 승진 방법을 찾아야 했던 게 난관이라면 난관.
가끔 이게 뭔가 싶은 퀘스트가 있어서 인터넷을 뒤졌음. ㄱ-
예를 들자면. 마을 내 모든 심들에게 자랑해야 한다던가.
스폰서쉽을 얻어낸다던가. (<-이게 잘 안 걸려서 승진이 더뎌졌지.)
 
위의 화면 같은 조건에서는,
직장에 출근할 시간이 되었을 때 바로 출근하기 명령하면 안 되고.
집 앞의 마을 표시를 건드려서 이동 방법 중, 달려가기 명령을 눌러줘야
직장에 달려간 일수로 계산된다. 덕분에 내 심은 이 포지션에서 장기근무 중. ㅎ
   
  
  
 
 
 
요게 마을 화면. 심즈보다  심플하다.
심을 직장 보내놓고 고속으로 돌리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은근 재미있음.
  
  
 
 
내 심의 부업은 낚시와 식물 키우기. ㅎ
낚시대와 비료, 씨 등등은 마을 내 취미샵에서 사들이면 된다.
저장은 물고기는 5마리, 수확물은 10개까지만 가능하더라.
근데 작물은 한번 수확할 때마다 6개라서.. 그때그때 수퍼마켓에 바로 팔아버림. ㅋㅋㅋㅋㅋ
   
  
  
게임할 땐 진행하느라 바빠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더니 상태창 위주 사진들이 되어버렸군.. 흠.
 
 
?총평?
컴버전 심즈를 해봤다면 앱버전 심즈는 단순하게 느껴질 수는 있을 거 같다.
심 꾸미는 거랑 집 꾸미는 것도 한계가 있고. 플레이도 컴버전처럼 섬세하긴 힘들지.
짬짬이 시간 보낼 겸 가지고 놀기에 괜찮았었다.
로딩 짧은 게 참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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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처음 봤을 때, 좀 많이 웃었다.
     
  
심슨에서 나온 것과는 조금 다르긴 한데,
5단계는 대개 이렇게 진행된다.
(꼭 이 순서를 따라 경험하는 건 아니라고 들었다.)

   
 
1. 부정 (Denial)
2. 분노 (Anger)
3. 협상 (Bargaining) 
4. 우울 (Depression)
5. 수용 (Acceptance)
   
  
상실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을 듯.
  

예시)
1. 부정: 아냐! 또레는 어디 안 가!
2. 분노: 야! 이 나쁜 놈아! 구라쟁이!
3. 협상: 리빌딩 시작했잖어. 올 시즌만 어케 잘 보내면 내년부턴 괜춘하다?
4. 우울: 쟤 진짜 가네. 어헝헝ㅜㅜ
5. 수용: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는 거지.
  
 
진지할 거 같아도 농담입니다. ㅋㅋㅋㅋ
4,5단계 사이에서 렉 걸리고 있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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